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가 멸망/원인/목록 (문단 편집) ==== 권력 기반이 취약한 [[국가원수]] ==== 예나 지금이나 권력 기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통성이라 말할 수 있다. 군주제에서는 합당한 [[왕위 계승의 법칙]]에 따라서 즉위한 경우에 정통성이 있다고 여겨지며, 민주주의의 경우 특히 선거의 4대 원칙이 잘 지켜진 상태에서 부정선거 없이 선거가 치러졌을 때 정통성을 인정받는다. 그런데 [[정변]] 등이 일어나 [[바지사장]]으로 앉혀졌거나, [[부정선거]], 혹은 후사가 애매하게 돌아가게 될 경우 등으로 인해 정통성 없는 국가원수가 등극한 경우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 경우 갈등이 빚어지거나 내전이 일어나거나, 정통성을 구실로, 혹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또 한 나라를 [[명군]]이 다스렸다면 지도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국가 기반이 흔들리는 때가 있다. 근대 이전의 명군이라 함은 안정적으로 집중된 권력기반을 가지고 국가적 위업을 행하는 등의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이 뒷마무리를 다 하지 못한 채 붕어해 버리면 그 뒷감당은 온전히 준비가 덜 된 후계자가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 정도를 넘어 후계자가 불명확한 채 죽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반이 부실한 지도자는 여러모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취약한 권력기반에 손을 쓰지 못하다가 그대로 다른 정치세력에게 권력을 강탈당할 수도 있으며. 어떻게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무리한 정책을 수행하는 단계로 나가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역량을 초월하는 전쟁을 벌이거나, 독재자/폭군이 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과격한 개혁을 추진하거나, 안정적 권력유지를 위해 극단주의 세력과 결탁하는 등의 무리수를 쉼없이 던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동아시아의 왕조들에서는 평시에 후계자를 지정해 권력계승의 정당성을 확보했지만, 명백히 권력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어린 군주가 즉위하였을 때 바로 문제거리가 되었다. 왕위 쟁탈전이 발생하거나, 아니면 어린 군주를 끼고 외척과 [[권신]]들이 득세하여 책임 없는 권리를 마음껏 누리다가 나라를 흔히 말아먹었다. 또한 왕위는 장남에게 물려주는 것이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당연하므로 장남이 멀쩡한데도 선왕이나 신하들에 의해 장남에게 왕위가 가지 않으면 대부분 장남이 반란을 일으켜 동생을 내쫓으려 하는 경우가 잦았다. * 중세~근세 [[유럽]] - '''대부분 왕가''': 유럽의 거의 모든 왕가들은 정략 결혼에 따른 친인척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후계자 대비가 없을 경우 즉각 대대적인 전쟁으로 이어졌다. [[백년전쟁]]이 가장 유명하며, [[신성 로마 제국]] 역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명군이 선출되어 뭐 황권 강화와 제국을 제후 연합체에서 단일한 정권 치하의 국가로 묶는 밑작업을 '''조금이라도 해놓으면 귀신같이 요절해버리고 어린 왕이 즉위하거나 암군이 즉위하여 즉시 권력 기반이 취약해지고 도로아미타불 신세'''를 반복한 결과 나중에 제후들이 따로 놀기 시작한 것을 제어하지 못하고 간판마저 떨어질 상황에 다다라, 신롬 황제마저 [[나폴레옹 전쟁]]을 전후해 "가진 거라도 건사하자"며 오스트리아 제국을 따로 수립해둔다.] * [[동로마 제국]] - 황제 계승의 법칙이 두루뭉술해 후계 문제가 제국 내내 발목을 붙잡아 내전과 쿠데타가 이따랐고, 특히 [[팔레올로고스 내전]]은 동로마 제국을 완전히 결딴내어 버렸다. * [[신라]] - [[혜공왕]]: 정통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시기에 즉위한 군주라는게 화근이었다. 이후 신라는 나라가 망할때까지 진골들의 왕위쟁탈전으로 몸살을 겪게 된다. * [[헤이안 시대]] [[일본]] - [[고산죠 덴노]]가 외척가문에게서 겨우 실권을 되찾았더니 스스로 [[태상황|조우고]]로 물러나 [[인세이]]를 휘두르기 시작해 [[시라카와 덴노]]와 [[고시라카와 덴노]]가 조우고, 법황으로써 전횡을 저지른 끝에 조정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결국 막부에 의해 실권을 잃게 된다. 그나마 일본은 섬나라였기에 외부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워 내부에서 일이 잘 풀린 편. * [[후백제]]: [[견훤]]이 장남인 [[견신검]]을 내치고 4남인 [[견금강]]을 후계자로 내세우자 신검 본인은 물론이고 대부분 신검 편을 들고 있던 신료들이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켜 금강을 죽이고 견훤을 유폐시키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그 견훤이 고려로 탈출하고, 자기가 세운 나라인 후백제를 칠 것을 청하면서 고려의 공격으로 급격히 멸망하고 말았다. * [[후한]] - 어린 황제가 즉위했다가 붕어하는 일이 반복되며 권위가 바닥에 떨어지자, 외척과 환관들의 권력암투 끝에 내정이 피폐해졌다. 그리고 [[황건적의 난|대혼란]]이 일아나자 [[군웅할거|아무도 황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동탁]]이 결정적 * [[남베트남]] - [[응오딘지엠]]과 [[응우옌카인]]: 응오딘지엠은 당시 남베트남 쪽의 독립운동가들 중에 가장 군사적인 기반이 취약했다. 그래도 55년 초까지만 해도 [[찐민테]]를 비롯한 군인 독립운동가를 포섭해서 민주적으로 통치를 하나 싶었으나 곧 독재자로 돌변해서 반공/반불 군벌들을 숙청하고 해산시켜서 남베트남의 반게릴라 역량을 다 말아먹는다. 응우옌카인은 군 내 자기 파벌이 없었고, 정치적 동맹인 대월당과의 사이도 나빠서 정권 내내 아무것도 못 하다가 쫓겨났다. * [[필리핀]] - [[라몬 막사이사이]]의 급사와 이후 후계자가 연달아 재선에 실패해 사회가 혼란해졌고 그 사이에 독재자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가 집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